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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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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시되 그대로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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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곡교회 작성일2026.09.23 15:50 조회13회 댓글0건

본문

1.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1-8절)
창세기 1장은 엿새 동안의 창조를 기록하면서 「이르시되… 그대로 되니라」는 증언을 열한 번이나 반복합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궁창이 있으라 하시니 궁창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한마디가 곧 존재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기록으로 남기셨으니, 그것이 곧 성경입니다. 성경을 단순한 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천지는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8). 천지는 말씀으로 창조되고, 말씀대로 운행되며, 말씀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 말씀은 유혹을 물리치는 성령의 칼이요, 내 실존을 비추는 거울이며, 캄캄한 인생길의 등불이요, 영혼을 살리는 양식입니다.
2. 백부장은 말씀의 권능을 믿었습니다(마 8:5-13)
이 진리를 그대로 믿은 인물이 마태복음 8장의 백부장입니다. 당시로서는 불치병이던 중풍병에 걸린 하인을 두고 그는 뜻밖의 고백을 합니다. 「주여, 내 집에 오심을 제가 감당할 수 없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마 8:8). 헬라어로 '알라 모논', 곧 '오직 한 마디'이며, '에이페 로고', 곧 '말씀으로'입니다. 여러 말이 아니라 한마디 말씀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주님께는 거리와 장소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신구약 66권을 다 외쳐야 능력이 아니라, 한 말씀을 의심 없이 믿고 선포할 때 그것이 곧 능력입니다. 마태는 산상보훈(5-7장) 직후 첫 이적으로 이 사건을 배치했습니다. 창조 기사처럼 아홉 절 안에 「이르되」가 여섯 번 나옵니다. 말씀과 능력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며, 예수님이 곧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3. 마리아는 말씀대로 되기를 순종했습니다(눅 1:38)
또 한 사람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입니다. 처녀가 어찌 이런 일이 있겠느냐고 묻는 그에게 천사는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라고 답합니다. '덮으시리니'는 암탉이 알을 품듯 성령의 능력이 운행하신다는 뜻으로, 70인역 창세기 1장 2절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의 그 단어와 맞닿아 있습니다. 성령께서 수면 위에 운행하시어 천지를 지으셨듯이, 그 능력이 마리아를 덮어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는 새 창조의 이적을 이루신 것입니다. 마리아는 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 말씀을 믿는 믿음이 능력이요, 말씀에 대한 순종이 능력입니다. 우주의 질서도 사람도 하나님이 지으셨으니, 말씀대로 사는 삶이 창조 질서에 맞는 건강한 삶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지으셨다는 사실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됩니까?
2. 백부장과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되리라」 믿고 맡겨야 할 영역이 오늘 내 삶에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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